A nightmare (2025)
이 마이크로 프로젝트는 나 자신과 마주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. 2006년부터 방위산업용 광학 시스템을 연구하고 개발해 왔습니다. 시간이 흐르면서 연구의 진실과 개인적인 욕망이 얼마나 극명하게 다를 수 있는지 목격했습니다. 진실은 무시당했고, 삶의 목적이 희미해진 듯 했습니다. 그럴때마다 항상 되뇌었습니다. ‘누구나 겪는 인생일 뿐이다.’ 여전히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욕망만을 주장할 뿐 진실은 처참히 짓밟습니다. 진실을 쫓을 때마다 마치 닻에 걸린 듯, 땅속 깊은 곳에 갇혀 죽음과 같은 두려움에 휩싸입니다. 결국 끔찍한 악몽 속으로 던져진 추악한 제 자신의 모습만 남아 있습니다. 앞으로 저는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요? 제가 살고 싶은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요?